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철도공사 전북대병원 헌혈증서 120장 기증

병원, 간이식 입원 중인 환자에 전달하고 빠른 쾌유 기원

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지사장 김천경)는 지난 22일 전북대병원장 찾아 불우환자를 돕는데 사용해달라며 헌혈증서 120장을 전달했다.
 
사랑의 헌혈증서들은 철도공사 전북지사 시설팀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모은 것이다.
 
병원장은 사랑의 헌혈증서를 간이식을 받고 입원중인 서모 환자(59·여) 가족에게 전달했으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서모 환자는 지난 2005년 겨울 간경화 진단을 받고 셋째 아들의 간을 성공적으로 이식 받아 회복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가족들이 치료비 마련에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철도공사 이오현 시설팀장은 “2년 전부터 우리 팀은 분기별로 200여 직원들이 자발적인 헌혈운동에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미력하지만 어려운 사람, 특히 난치병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고 용기를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증서를 전달받은 서모 환자의 남편 이모 씨(63)는 “후손에게 잊지 말라고 전하겠다. 너무 고맙다”면서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