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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화순전남대병원, 여미사랑병원학교 개교

호남지역 최초…정규수업으로 인정 받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 치료로 인해 학교를 다닐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여미사랑병원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병원학교는 장기입원 치료중인 학생이 3개월 이상 수업을 받지 못해 유급 되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난해 개정된 특수교육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정규과정으로 호남지역에서는 화순전남대병원의 여미사랑병원학교가 처음 개교한다.  
병원 관계자는 “병실과 별도로 1층에 마련된 학교에는 2개 교실에 개인용 노트북 10대이상과 빔프로젝터, 전자칠판 등 최고 시설의 학습장비가 마련돼있다”고 전하고 ”소아암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커리큘럼에 따라 매일 3~4시간 개인별 수업이 진행되며, 정규수업으로 인정된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는 약 500명의 광주전남지역 소아암 백혈병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는데, 대부분의 환자는 간헐적인 외래 진료만 받거나 치료가 종료된 경우여서 현재 학교에는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12명이 등록돼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