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가정간호팀을 운영중인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이용을 용이하게 할 전용차량을 마련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6일 가정간호 전용차량를 마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정간호 활동에 들어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간호팀은 현재 간호사 17명과 사원 1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월평균 1650여건의 환자방문을 시행하고 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가정전문 간호사가 직접 환자집으로 방문하는 가정간호팀은 특히 가정의학과와 사회복지실, 종교실과 자원봉사자가 팀을 이루어 말기 암환자를 돌보는 가정형 호스피스인 완화치료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전용차량이 없이 간호사 개인차량을 이용해야 했기에, 거리와 시간에 따라 방문에 애를 먹기도 했다.
환자를 위해 상시 대기하고 있는 이번 전용차량 신설로 간호사들의 원거리 환자 방문 및 환자들의 수시방문 응대도 수월해져 응급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간호사들의 금전·심리적 부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문숙 가정간호파트장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인프라가 뒷받침돼 환자간호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