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내년에 추진할 신규사업 가운데 ‘노인수발’ 관련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수발’과 관련된 신규사업은 총 28개 신규사업 중 5개 분야로, 전체 3253억7200만원의 예산의 39.8%에 해당하는 1295억400만원이 투입된다.
우선 *노인수발보험제도 기반조성 및 운영에 21억43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복지부는 2008년 7월 노인수발보험제도의 원할한 도입을 위해 수발인정 및 등급판정, 수발기관의 지정 등을 위한 사전 전산구축에 예산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노인돌보미 지원에서는 차상위 중증 노인이 신체수발 등 재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돌보미 제공에 389억9800만원이 책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차상위 중증 재가노인 2만4901명에게 매월 20만원의 지원금액이 제공된다.
152억17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된 *노인설비입소 이용료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차상위 중증 시설입소노인 6564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22만원(요양시설) 또는 30만원(전문요양시설)이 지원된다.
*독거노인 도우미 파견에는 411억9600만원이 투입되며, 전국적으로 1만명의 도우미를 파견해 지자체의 재정상황에 따라 인원 및 보조율을 차등지원하게 된다.
*재가지원센터 기능보강 사업을 위해서는 가정방문 서비스 100명, 주간보호 30명, 단기보호 10명의 인력과 60개의 신규 센터건립 등에 신규 319억5000만원이 쓰인다.
이밖에 주요 신규사업으로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지원(5억7000만원) *취약계층 생애전환기 일제건강진단(5억원)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 부속한방병원 건립(15억800만원)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건강증진기금 추진사업으로는 *임산부 산전관리비 지원(18억3000만원) *혈액안전감시(28억1500만원) *질병관리본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14억9600만원) 등 11개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