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병원장 장세경)이 Web기반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인 ‘CauHis’ 구축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U-Hospital’ 시대를 맞게됐다.
삼성SDS가 구축한 ‘CauHis’의 특징은 Java 기반의 웹 기술(X-internet)를 활용, 기존 Client/Server(C/S) 환경에서 Web 환경으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Web기반의 경우 통상적으로 C/S기반 보다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단점이 있으나 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이면 노트북PC로도 검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CauHis’의 경우 OCS와 EMR, PACS, DW(Data Warehouse), ABC원가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진료정보 공유 및 원격협진 등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 구현된 Full Text EMR은 OCS와 EMR을 통합, DB화를 실현함으로써 기록과 처방, 검사결과 조회 등을 한번에 제공한다.
아울러 ‘CauHis’가 Web기반임을 감안,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보안부분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경하 삼성SDS책임은 “Web기반을 채택하고 있는 기존의 병원들이 보안인증을 위해 스마트카드나 USB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달리 ‘CauHis’는 별도의 인증서 서버를 보유해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 기록지별 인증절차와 기록지별 인증테이블을 별도로 관리하고, 원칙적으로 의사가 당일 접수·진료한 자기환자에 한해서 접속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운영,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경 병원장은 “CauHis 기반을 토대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 의료지식정보시스템(KMS) 수준까지 끌어올려 중대병원이 병원정보화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병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동작구, 관안구, 서초구 등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도 무료건강강좌 및 협력병원 체결 등을 통해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