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155점 이상을 취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3회 MEET&DEET(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문검사) 개별성적이 27일 오후 발표됐다.
지원자 4378명 중 의학 2398명, 치의학 1640명 등 총 4038명이 응시해, 작년의 97.9%보다 낮은 92.2%의 응시율을 보였다.
응시율을 낮아졌지만 평균경쟁률은 지난해 보다 다소 높아져, 의전원 경쟁률은 3.87:1, 치전원은 3.9:1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전문기관 PMS은 의전원 합격점수로 영역별 표준점수 총점 155점 이상, 치전원은 161점 이상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으로 인해 정시모집 인원이 감소되고, 복수지원이 금지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지원자는 각 대학별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을 꼼꼼히 분석해 가장 유리한 학교를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PMS 유준철 원장은 “예년보다 경쟁률이 높고, 중상위권 학생들의 분포가 많아 합격자 커트라인이 대폭 상향될 것”이라며 “영어(자체영어 및 공인영어)나 심층면접 등도 중요한 합격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달 16일부터 의·치전원의 원서접수가 시작되며, 각 대학원은 1차 합격자를 발표한 후 2차 심층면접을 거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2007학년도 의전원 모집정원(수시포함)은 가천의대 40명, 건국대 40명, 경희대 55명, 충북대 24명, 경북대 110명, 경상대 76명, 부산대 125명, 전북대 110명, 포천중문의대 40명, 이화여대 76명 등 총 10개 대학 696명이다.
치전원은 경북대 60명, 경희대 80명, 서울대 90명, 전남대 70명, 전북대 40명, 부산대 70명 등 6개 대학에서 420명을 모집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