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소화기내시경 의료진이 대거 참석한 추계세미나가 지난 29일 열렸다.
울산소화기내시경연구회와 울산광역시의사회 내과지회가 주최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의 주도한 ‘2006년 추계 울산소화기내시경연구회 세미나’가 29일 울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울산지역 내과 전문의를 비롯해 전공의,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조기위암과 대장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열렸다.
세미나에는 *상부내시경 시술시 놓치기 쉬운 병변(김도하, 울산의대) *조기위암의 내시경적 진단(최석렬, 동아의대) *위종양성 병변의 점막절제술(정훈용, 울산의대) *대장 용종의 조기암의 내시경적 치료(송근암, 부산의대) *염증성 대장 질환의 감별 진단(명승재, 울산의대) 등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의 책임을 맡은 울산대병원 김도하 교수(소화기내시경연구회 회장)는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인 울산은 타 도시에 비해 소화기내시경에 대한 경험과 연구 등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소화기내시경 시술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여 내시경 시술의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