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전공의들이 병원이 아닌 운동장에 모여 즐거운 가을체육대회를 가졌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 철)은 30일 울산 서부구장에서 전공의협의회의 주관으로 ‘제1회 전공의 한마당’을 개최했다.
환자진료 및 의학공부에 여념이 없는 전공의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축구와 릴레이, 발야구 등 운동경기가 열렸다.
울산대전공의협의회 황대성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나 자신, 병원을 위해 정신없이 뛰고 있는 자신의 발걸음을 멈추고 큰 숨 한번 쉬면서 지나왔던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을 다시 한번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연구부장 조홍래 교수는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급변하는 의료환경속에서 모두가 하나 되어 병원 발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공의들에게 당부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