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가 올해 처음 제정된 ‘10월은 한방의 달’을 맞아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강서구청과 허준박물관이 공동개최하는 ‘제8회 의성 허 준 축제(13~15일)’ 등 지역축제와 연계돼 진행된다.
우선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의성 허 준 축제 공식 개막행사로 진행되는 ‘한마음 걷기 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어 전국 장애인 단체가 참여해 타악 퍼포먼스 경연과 예술제 등을 펼치는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도 후원한다.
오후 1시부터는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제4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또한 2시부터는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과 실제’를 주제로 세미나도 갖는다.
이밖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충북 제천에서는 ‘제천약초건강축제’ 기간 동안 제천시한의사회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세명대 한방병원 의료진들이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서울 강서구에서는 ‘의성허준축제’ 기간 동안 강서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50여명이 허준박물관에서 축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침, 뜸 시술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의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허 준 추모제례’를 비롯, 각종 문화제, 예술제, 음악회, 장터 등이 계획돼 있다”며 “특히 테마별 약령시장은 참여자들에게 건강체험마당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