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가 부동의 1위였던 경희의료원을 제치고 국내 병원 홈페이지
가운데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1위 홈페이지로 등극했다.
인터넷 사이트 전문 분서기관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접속률은 국내 병원 홈페이지 가운데 현재 1위로 해당 분야에서 15.6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2위인 경희의료원의 10.56%를 훨씬 앞서는 것으로 1위에 등극한 시기가 9월 둘째 주인 것을 감안할 때 놀라운 격차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 매체가 보편화되면서 병원 활동에 있어 온라인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병원 홈페이지는 병원의 인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의 정상 등극은 나름대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세브란스 관계자는 “홈페이지로 일반인들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현재 개편 작업 중에 있다”며 “이 같은 적극적인 노력이 1위 등극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세브란스병원은 일반인들을 위한 건강정보 및 웹진 서비스 등 보다 다양하고 심도 깊은 내용들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포탈 사이트를 통해 건강정보를 검색하는 일반인들에게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가 자주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브란스병원측은 “우리 병원 홈페이지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병원 분야를 넘어 종합건강 전문포탈사이트들과 견줄 수 있도록 홈피 운영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9월 23일부터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시작했으며, 내년 3월경 개편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