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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사-연예인 부부 증가…그 이유는?

다른 영역에 대한 호감 및 고정적인 수입 등 매력

최근 결혼을 발표한 영화배우 염정아씨의 남편이 의사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새삼 의사와 연예인 부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염정아씨는 최근 “오는 12월 30일 광장동 W호텔에서 두 살 연상의 정형외과 전문의 허일씨와 결혼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허일씨는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관절, 미세수지접합 전문병원인 청담병원의 원장이다.
 
하지만 염정아, 허일 커플 이전에도 많은 의사-연예인 부부들이 존재해 왔으며 그증 가장 대표적인 의사-연예인 부부는 이미숙, 홍성호 부부이다.
 
당시 홍성호 원장(홍성호성형외과)은 탤런트 이미숙씨와 재혼하면서 각종 언론매체들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었다.
 
한편 지난 2005년 탤런트 이윤성씨와 결혼한 홍지호씨는 치과의사이면서 이미숙씨와 결혼한 홍성호 원장의 동생이기도 하다. 즉, 홍지호 원장은 이미숙씨의 시동생인 것.
 
 
코미디언 남희석 역시 결혼 당시 의사 배우자를 맞아 큰 화제를 모았었다. 특히 남희석씨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인천으로 부인을 납치해 결혼에 성공했다는 뒷얘기를 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남희석씨와 결혼한 이경민 원장(민치과)은 서울치대를 졸업했으며 최근에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박술녀 한복인생 23년’패션쇼에서 남희석, 그리고 딸과 함께 무대에 올라 전문 모델 못지않은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1세대 VJ로 유명한 김형규씨는 지난 6월 한국과 토고의 월드컵 예선이 열리는 날 신라호텔에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형규씨는 VJ 활동 당시 서울치대에 재학중인 엘리트임이 밝혀서 또 다른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청담동 근처에 덴트리치과를 개원했다.
 
정신과 의사이지만 방송인으로 더 잘 알려진 표진인씨 역시 10살 연하의 미모의 쇼 호스트 김수진씨와 결혼해 주목 받았다.
 
이외에도 가수 노사연씨의 남편인 이무송씨 역시 가수로 더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 의대를 다녔던 의학도 출신이다.
 
한편 1991년 결혼한 영화배우 김지미와 심장내과 전문의 이종구 커플도 대표적인 의사-연예인 커플이었으나 지난 2002년 이혼했으며 가수 강수지씨도 최근 치과의사인 남편과 이혼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의사와 연예인 커플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 한 관계자는 “비규칙적이고 바쁜 생활패턴을 가진 연예인들과 달리 의사는 안정적이고 규칙적이기 때문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서로 다른 영역에 대한 호감과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된다는 점 역시 작용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