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안의학회(회장 권준수·서울의대)는 10월 말까지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13개 지역에서 제1회 ‘불안선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불안선별의 날은 저인식 및 저발견, 저치료 되고 있는 불안장애를 조기발견하고 아울러 적절한 치료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등 여러 가지 불안장애를 선별할 수 있는 검사지를 배부하고,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불안과 치료가 필요한 병적 불안을 구별하는 방법 등 불안의 이해와 불안을 극복하는 대처법등에 대한 무료강의와 불안장애선별 검사결과를 설명하고 정신과의사와의 무료상담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행사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구리에서 시작됐으며, 서울 강북지역은 오는 13일 오후 2시 혜화동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1층 소극장에서 강북삼성병원 정신과와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임세원 교수(강북삼성병원 정신과)가 불안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불안과 불안장애의 이해에 대한 내용을, 신영철 교수(강북삼성병원 정신과)가 ‘불안을 넘어 행복으로’라는 제목으로 불안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불안의학회가 지난 2006년 3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69세 사이의 성인남녀 각 500명씩 모두 1000명을 개별 면접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5%가 불안관련증상을 호소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