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은 간호사를 병원 이미지 메이커 역할을 하는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는 간호사 이미지에 대해 일반인 103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호사의 이미지가 병원 이미지를 좌우한다’는 질문에 응답자의 93%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간호사에 대한 이미지는 대부분 ‘직접 환자가 되어서 간호를 받은 경험’(53.9%)과 ‘가족 입원 시 보호자로서 경험’(38.9%)을 통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사가 전문직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이나 덕목으로는 ‘친절함’(28.9%)과 ‘전문적인 지식과 실력’(22.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3명이 최근 1년 동안 병원에서 간호사를 접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병원 이미지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 및 보호자를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간호사의 역할과 전문성, 태도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이번 여론조사결과에서 국민 10명 중 8명은 간호사를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여기고 있는 등 간호사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 및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