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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병변 내시경적 표시법’ 등 신의료기술 2건 고시

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 개정

‘근적외선 발광/조명 요관 카테터를 이용한 수술 중 요관 식별술’과 ‘인도시아닌그린을 이용한 수술 전 대장 병변의 내시경적 표식법’이 신의료기술로 고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4년 제5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10월 11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정된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근적외선 발광/조명 요관 카테터를 이용한 수술 중 요관 식별술’은 하복부 또는 골반부의 복강경 수술 시 요관의 확인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방광경 유도 하에 근적외선 발광/조명 카테터를 요관에 삽입 후 방출된 빛을 내시경 카메라로 감지해 가시적인 요관 식별을 통해 수술 중 의인성 요관 손상을 예방하는 기술이다.

비교군보다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고 카테터 삽입으로 인한 요관 손상은 발생하지 않아 수용 가능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의인성 요관 손상 및 개복 전환 발생률은 비교군보다 낮고 요관의 시각화에 유용함을 인정받았다.

‘인도시아닌그린을 이용한 수술 전 대장 병변의 내시경적 표식법’은 대장절제술 시 수술 예정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1~3일 전 대장내시경을 통해 주사바늘을 병변의 점막하층에 위치시킨 후 인도시아닌그린을 주입해 대장 벽을 착색시켜 절제 부위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기술이다.

부종, 염증, 통증 등 표식 관련 이상반응 및 합병증은 일시적이고 경미한 수준으로 안전성은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동 기술의 가시화율은 95% 이상으로 높고, 대장내시경만으로 병변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보다 ▲수술시간 ▲재원기간 ▲출혈량 등 수술 관련 결과가 개선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http://nhta.ne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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