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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서울대병원-보건의료연구원, ‘진행암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의 역할과 방향’ 심포지엄 개최 (11/3)

오후 1시,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 재택의료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근거창출의 첫 단계

서울대병원은 오는 3일(목) 오후 1시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진행암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의 역할과 방향’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PACEN)이 공동 개최하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하는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은 약 37.9%다. 10명 중 3명이 평생 한 번은 암을 겪는다. 암 발생이 늘어난 만큼 치료과정 중 집에 머무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중이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2020년부터 암환자 및 중증질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경희대병원, 동국대병원 등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여러 병원에서도 재택의료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과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이와 같은 현황을 공유하고, 진행암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크게 2개 세션으로 구분되며, 세션 시작 전 특별 초청강연도 진행된다.

특별 초청강연에서는 먼저 허대석 PACEN 사업단장이 ‘한국의 공익적 임상연구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서 하루타카 카이 의료재단의 히로토시 마에다 원장이 ‘중증질환자를 위한 일본의 재택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재단에서 제공하는 중증소아 및 혈액암 소아 재택의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의료서비스 전 단계가 재택의료 서비스로 제공될 만큼 활성화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심포지엄 1부에서는 ‘진행암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암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전향 임상연구(이선영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진행암 환자는 어떤 재택의료 서비스를 원하는가?(김민선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재택의료의 역할: 노인 암환자의 포괄적 접근(황인규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재택의료의 역할: 진행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백선경 경희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순서로 강연이 진행된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진행암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진행암 환자와 가족(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 ▲의료인(김도연 동국대일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언론인(신성식 중앙일보 기자) ▲정부(정성훈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공익적 임상연구 지원(김민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장) 등 5개의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인구 고령화로 노인암환자가 점점 많아지는 시점에서 한국보건의료원과 공동개최하는 본 심포지엄은 재택의료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근거창출의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심포지엄의 의미를 밝혔다.

허대석 PACEN 사업단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은 중증질환자의 낮은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제도 발전의 귀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일(화)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public-snuh-symposium.co.kr/A/)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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