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제약회사는 워싱튼 소재 Icos 사를 약 21억 달러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의하면 릴리는 Icos의 보통 주를 주당 $32로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1998년 이후 Icos와 공동으로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약 시알리스(Cialis)의 판권을 완전 흡수하려는 의도이다. 시알리스 판매는 전 세계적으로 2006년 상반기에 무려 4억 5600만 달러로 2005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릴리 CEO인 타우렐(Sidney Taurel)씨는 “본 인수로 회사의 수익이 2008년부터 증가할 것이며 2007년 매출에 획기적인 부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며 그 이후 회사의 매출 증가율이 촉진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Icos 사장인 크락(Paul Clark)씨는 “10여 년 넘게 긴밀한 협력 회사인 릴리의 인수로 우리 주주들에게 혜택을 부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Icos 이사회는 만장 일치로 회사 인수에 동의했고 주주들에게 이러한 거래에 대해 허락해 줄 것을 권유했다. 본 거래는 2006년 후반 혹은 2007년 전반에 완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 거래 종료로 릴리는 인수될 R&D의 수익에 대해 일시불로 지불하기로 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대금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Pharmaceutical Business Review)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