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울산대병원, 최신형 체외충격파쇄석기 본격가동

독일 도르니에 제품, 요로결석 정확한 치료에 도움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이 철)이 울산지역 최초로 최신형 체외충격파쇄석기(Extracorporeal Shock Wave Lithotripsy)를 도입해 23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늘어나는 요로결석(요석)환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병원 비뇨기과에 설치된 최신형 체외충격파쇄석기는1980년 세계 최초로 체외충격파쇄석기를 개발하고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독일 도르니에(Dornier)사의 최신 모델이다.
 
이 장비는 체외충격파를 다양한 방향에서 체내로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Flexable Therapy Head)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고정형 충격파 장치사용 시 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복부를 구부리는 등 불편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해 환자들이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테이블(환자가 치료받기 위해 눕는 곳)은 최신의 자동화 테이블로서 전후좌우 움직임 및 경사 이동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충격파 기술 중 가장 선진적이고 검증된 Flat Electromagnetic(전자기)기술을 사용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충격파 발생이 가능하며, 15cm의 High Penetration depth(관통심도)와 넓고 다양한 폭의 에너지 발생 기술을 보유한 장비이다.
 
또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포함한 내비뇨기적 시술의 다양한 영역의 비뇨기과적 진단 및 치료는 물론 정형외과 영역의 근골격의 통증의 치료에도 사용을 할 수 있다.
  
타 장비 대비 안정적이고 높은 쇄석 효과를 가지면서도 인체 내의 타 장기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환자에게 매우 안전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비로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도 짧은 편이다.
 
이와 함께 X-ray C-arm(X선영상증폭장치)과 초음파스캐너로 정확한 요석 위치 판별, 또렷한 이미지를 구현하여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편안한 환경과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체외충격파쇄석기 신규 도입으로 비뇨기과 관련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시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보다 높은 만족도의 의료 환경을 구축했다”며 “지속적으로 최신장비를 도입해 지역의료발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거듭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