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이즈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에 앞장선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문옥륜)은 MBC 공동캠페인으로 TV, 케이블 방송, 지하철 등 대중매체를 통해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해소'를 위한 공익광고를 오늘(11월 1일)부터 방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익광고는 잘못된 상식으로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에이즈 바로알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사회적으로 감염인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에이즈가 식사, 포옹, 운동, 가벼운 키스, 변기공용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홍보전략의 중점 목표인 감염인 인권향상과 편견 및 차별 해소를 위해 공익광고 뿐만 아니라 TV 제작, 방영 등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일상생활에서 감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국민 대다수가 잘못알고 있어 에이즈 바로 알리기에 초점을 둬 광고를 기획했다"며 "에이즈 감염경로와 예방법 등 올바르게 알고만 있으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고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의 하나"라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 (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