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사들의 2025년 1분기 매출 10% 이상을 수출액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분기 매출 상위 30위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 분석 결과 2025년 1분기 수출액은 총 5654억원으로 나타나면서 매출의 10.7%로 확인됐다. 2024년 수출액이 매출의 10.5%인 2조 2443억원이었는데 올 1분기 전년 수출액의 25.2%를 달성한 모습이다.
상위 5개 제약사 중에서는 녹십자의 수출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유한양행은 1분기 수출액이 매출의 17.8%인 873억원으로, 전년도 수출액 30억 6484억원의 28.5%를 차지했다.
종근당은 수출액 비중이 매출의 3.8%로 약 153억원 규모였는데, 2024년 수출액인 742억원의 20.7%였다.
한미약품은 2025년 1분기 매출의 11%인 430억원 규모를 수출했다. 2024년 매출의 13.3%인 1988억원이 수출액으로 전년도 대비 올 1분기 수출액은 21.6%를 차지했다.
녹십자는 올 1분기 수출액이 1027억원 규모로 매출의 26.8%를 견인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에는 매출의 22.7%인 3806억원을 수출해 전년도의 27%에 달했다.
또 광동제약은 1분기 매출의 0.8%인 31억원 규모를 수출했다. 2024년 수출액은 매출의 1%인 157억원 규모였다.
수출액 비중이 높은 제약사로는 이번에도 동아에스티, 파마리서치, 휴젤 등이 차지했다.
가장 매출이 높은 휴젤은 2024년 수출액이 매출의 60.4%인 2254억원이었는데, 올 1분기에는 매출의 55.7%인 499억원이 수출액으로 전년도 대비 소폭 움츠러든 모습도 보이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2025년 1분기 매출의 38.7%인 452억원을 수출했다. 2024년 매출의 36.9%인 1290억원이 수출액이었는데, 올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35.1%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동아에스티도 1분기 수출액 비중이 23.3%에 달하며 수출액이 423억원으로 확인됐다. 2024년 수출액은 매출의 21.6%인 151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8%의 실적을 달서앻ㅆ다.
보다 내수에 중점을 두면서 수출액 비중이 낮았던 제약사들을 살펴보면 하나제약은 2024년에는 매출의 0.3%인 7억 2400만원을, 이번 2025년 1분기에는 매출의 0.1%인 6100만원을 달성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역시 내수에 강한 제약사였다. 2024년 수출액은 매출의 1.6%인 39억원, 2025년 1분기 수출액은 매출의 0.5%인 2억 8900만원이었다.
또 보령은 2024년 수출액이 매출의 1.7%인 175억원, 2025년 1분기 수출액이 매출의 0.6%인 15억 4300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