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대표이사 백승한)가 전년 동기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클래시스는 12일 2025년 1분기 매출액이 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비수기임에도 연간 목표로 제시한 매출증가율 44%를 훌쩍 넘어섰고, 영업이익률은 50%를 상회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2024년부터 분기 연속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견고한 성장세를 숫자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구 이루다와의 합병 이후 통합 작업이 조기에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점도 실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클래시스는 글로벌 80여 개국의 탄탄한 대리점 네트워크와 1만8000개 이상의 의료진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리더”라며 “구 이루다와의 합병을 통해 확보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 리팟을 기존 채널을 통해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신제품을 출시하게 되면, 클래시스 대표 제품 4가지의 패키지로 공급하며 또 다른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해외에서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미용시술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컨텐츠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미용의료에 대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도 클래시스의 수출을 가파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회사의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 태국, 일본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형 시장으로서 작년 10월에 진출한 미국에서의 에버레스(Everesse, 국내명 볼뉴머) 판매도 안정적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슈링크 유니버스(해외명 Ultraformer MPT)와 볼뉴머의 브랜드 파워 확대에 힘입어 소모품은 특히 고성장하고 있다. 1분기 소모품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며 전사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높은 고객 만족도 및 시술 인지도 확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고, 클래시스는 매 분기 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장기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인허가, 브랜드 강화와 함께 실적과 모멘텀을 모두 보유한 세계 시장 1위 미용 의료 EBRP(Energy-Based Recurring Platform)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