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김동윤 교수가 최근 ‘ADP(Advanced Data Analytics Professional)’ 국가공인 데이터 분석 자격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AD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국가공인 자격으로, ADP는 데이터과학 분야의 유일한 국가공인 자격증이며 데이터 분석업계에서 권위있는 자격증이라고 볼 수 있다. 복잡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기반의 통계적 해석과 예측 모델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자격이다.
김동윤 교수는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에서 림프종, 조혈모세포이식, CAR-T 세포치료, 이중항체치료, 급성백혈병, 다발골수종 등 다양한 혈액질환 환자의 진료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CAR-T 세포치료 및 면역항암 치료 분야에서는 환자별 유전체, 치료 반응, 부작용 패턴 등 방대한 임상데이터의 분석 역량이 치료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자격 취득을 통해 정형화되지 않은 임상데이터와 치료 반응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AI 기술을 접목하여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다기관 공동 연구 및 신약 임상시험 과정에서 요구되는 고급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연구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윤 교수는 “앞으로의 혈액암 치료 패러다임은 근거 중심 의학을 넘어 AI를 접목한 데이터 기반 정밀의학이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번 ADP 자격 취득을 계기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과 예후 예측, 신약 반응 분석 등 보다 정밀한 의료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