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픽스메디칼은 삼성서울병원 및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디지털 생검(Digital Biopsy) 기술 기반의 임상 연구 및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병원은 디지털 생검 기술의 ▲임상 적용 ▲정밀 진단 지원 모델 개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및 학술 발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각 병원은 Center of Excellence(COE) 운영 중심 병원으로 협력하며, ㈜브이픽스메디칼은 실질적인 임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브이픽스메디칼은 초소형 공초점 형광 현미경 기술 ‘cCeLL’을 개발해 실시간 병리 진단을 지원하는 디지털 생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슬라이드 제작 없이 조직의 형광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어, 수술 중 병리 진단 보조와 원격 협진(Telepathology)에 활용 가능하다.
현재 체내 접촉이 가능한 2등급 의료기기 ‘cCeLL – In vivo’에 대해 다기관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연구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의 협력도 추진 중이며, 향후 임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서울바이오허브 주관 ‘글로벌진출 성장 가속프로그램’에 선정돼, 미국 투자자 미팅과 시장진입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브이픽스메디칼 황경민 대표는 “디지털 생검 기술은 단순한 영상 장비가 아니라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기관들과 협력해 환자 곁에서 작동하는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