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회장 차흥봉)는 오는 17일 오후 3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제16회 대한민국장애인 미술대전 및 문학상 시상식을 거행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전체대상은 한재실(여, 지체장애2급)씨의 서예 ‘영호루’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서양화부문 김봉진(남, 청각장애2급)씨의 ‘꿈꾸는 여인’, 한국화 부문 김성건(남, 지체장애2급)씨의 ‘기쁜 소식’, 공예·조각부문 신세범(남, 지제장애2급)씨의 ‘꿈구는 또 다른 나’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문학상은 김효진(여, 지체장애1급)씨의 ‘산등성이 집’이 선정됐으며, 단편소설부문은 박상빈(남, 지체장애2급)씨의 ‘가짜 백남봉 칠순잔치 사건’이, 시 부문은 한상식(남, 지체장애 1급)씨의 ‘쌀’과 ‘반구대 암각화’, 수필부문에서는 이남로(남, 지체장에3급)씨의 ‘매미 소리를 들으며’가, 아동문학에서는 김희철(남, 국가유공자7급)씨의 ‘소리길’이 각각 당선작으로 뽑혔다.
한편 이번 미술대전 입상작품(총 127점)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 26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