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지난 26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5 신속대응시스템(RRS, Rapid Response System)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From Insight to Impact: Real AI in Action(생각을 넘어 실천으로: 의료 현장에 검증된 AI)’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신속대응팀 소속 의료진 약 140명이 참석해 신속대응팀(RRT)의 운영 변화와 현황, 그리고 환자 상태 악화 예측 AI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의 임상 현장 적용 사례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석찬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조재화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이연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전국 주요 병원의 신속대응팀 의료진 4명이 연자로 나서 현장 경험과 환자 상태 조기 예측 AI 솔루션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인 ‘신속대응시스템의 변화와 운영 실전 사례’에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중환자의학과 문재영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속 신속대응팀 간호사들이 각각 발표를 맡았다. 문재영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신속대응팀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응급 상황 발생을 조기에 예측해 의료진이 신속히 개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기반 예측 솔루션을 잘 이용하면 의료진의 임상 의사 결정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덧붙여 “의료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지금 의료진 역시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기술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러한 기술 도입은 환자와 의료진 간의 관계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신뢰 형성과 소통을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신속대응팀 간호사들이 RRT 간호사의 핵심 역할과 함께 각 병원에서의 운영 사례 및 AI 솔루션 도입 이후의 나타난 실질적 변화를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은 ‘신속대응팀 내 바이탈케어의 실제 임상 활용 경험’을 주제로, 아주대학교 호흡기내과 박지은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AI가 제공하는 데이터와 의료진의 임상 경험이 결합되면서 중환자 관리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특히 솔루션 도입 후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 예후 개선 등 긍정적인 결과들이 확인돼 현장 의료진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석찬 교수(대한중환자의학회 신속대응시스템연구회 회장)는 “이번 심포지엄은 신속대응시스템과 AI 기술이 의료 현장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신속대응시스템의 발전은 환자 안전 향상은 물론, 중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으며, AI 기반 조기 예측 솔루션은 의료진의 판단을 보조하고 조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전국 신속대응팀 의료진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바이탈케어가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임상적 가치가 명확히 입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제품과 임상 근거를 더욱 탄탄히 다지고, 환자 안전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는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심정지, 중환자실 전실과 국내 최초로 4시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을 예측, 중환자실에서는 6시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사망을 예측한다.
현재 바이탈케어는 국내 130개 이상 병원에 도입돼 신속대응팀의 조기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탈케어의 임상적 가치를 입증한 연구 논문이 잇따라 발표되며 AI 기반 조기 예측 솔루션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