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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 본격 착수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난 9월 1일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Hospital Information System)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개원 예정인 제2병원을 포함한 미래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HIS 도입을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총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입찰 경쟁을 거쳐 주관사로는 이지케어텍㈜이 최종 선정됐다.

이지케어텍은 다수의 상급종합병원 HIS 구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멀티병원 시스템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병원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받았다.

차세대 HIS는 모바일 시스템, 서버 인프라, 의료장비 인터페이스 연동까지 포함한다. 특히, 전산 자원을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으로 통합함으로써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HIS 구축을 통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 서비스 제공, ▲의료 데이터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 강화, ▲스마트 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이번 HIS 구축 사업은 올해 하반기 본격 착수해 12개월간 진행되며, 향후 제2병원 건립 등 중장기 발전 계획에도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영 병원장은 “이번 차세대 HIS 구축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미래형 디지털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