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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독감예방 후 사망사고 또 발생…醫 ‘술렁’

복지부 “백신접종과 인과관계 없다” 즉각 발표

독감예방접종 후 60대 여자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 모방송은 22일 “대구시 67세 정모씨(여)가 지병이 없었으나 독감예방접종 후 접종부위와 가슴통증을 호소하다 숨져 사망원인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사망한 정모씨는 독감예방주사를 맞은 뒤 10분 정도부터는 가슴통증을 느꼈고,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 힘들어 했으며, 밤 사이에도 2번이나 구토하는 등 잠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복지부는 즉각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보건소에서 같은 백신(제조번호)으로 접종한 1800명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조사한 결과 1500명 중 3명이 두통 및 감기증상을 호소한 외에 중증 이상반응 호소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에서는 별다른 지병이 없었다고 했으나 정모씨는 2년전에 고혈압과 당뇨로 진단받아 치료 중이던 환자였으며, 검안의사의 사인은 ‘심부전증’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3일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돼 한 주가 지난 현재까지 190만명이 접종했으며, 11월말까지는 400만명이 접종할 예정이어서 유사한 신고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복지부는 우리나라에서 연간 1000만명에서 1500만명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에 따른 사망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