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11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에 참여해 국민들에게 응급의료 서비스 체험과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홍보부스에서는 ▲증상을 입력하면 가까운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응급똑똑 앱’ ▲평일 야간·휴일에도 아이들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정·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소개했다.
응급똑똑 부스에서는 직접 ‘응급똑똑 앱’을 사용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달빛어린이병원 부스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직접 젠가 게임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응급의료 정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평일에는 유치원·초등학교 단체 관람객이,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며 다양한 연령층이 응급의료 서비스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26일에는 과학관 상상홀에서 ‘달빛클래스’ 특별 강연이 열렸다. 달빛클래스는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영유아 육아 의료 및 응급처치 관련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교육 강좌다. 본 강연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원중 응급의학과 교수가 ‘육아 과정에서 유용한 의료 정보와 소아 응급상황 대처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 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응급의료를 즐겁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보호자와 교사들에게는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응급의료는 국민의 안전망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임을 다시 한 번 알린 자리였다.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응급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