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실종된 전북 익산시 여약사 황모(41)씨의 납치 용의자 3명이 검거된 가운데 25일 황씨의 시신이 발견됐다.전북 익산경찰서는 “황씨가 용의자들에게 납치, 살해 돼 군산 시내 야산에 암매장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오후 6시쯤 군산시 인피면의 모 야산에서 황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지난 24일 검거한 용의자 A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해 형모(35)씨 등 2명의 추가 용의자 신원을 확인, 25일 오전 익산의 한 PC방에 이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이들은 모두 전주교도소에서 만나 친구로 지내오다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평소 BMW 승용차를 타고 다니던 황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진희 기자(ji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