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임산부의 진찰, 초음파, 기형 검사 등 산전검사를 무료화하는 보건복지부의 '국가비전 2030에 부응하는 건강투자전략'이 발표되자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산전 검사를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고, 산모가 산전 검사 중 한 가지씩 매달 무료로 진료받게 하고, 영·유아 외래 진료비를 낮추고, 필수예방접종 지원도 확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그러나 2010년까지 1조원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한데도 담뱃값 인상 외에는 뚜렷한 예산 조달 방안이 없는데다 출산 이후 보육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빠져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초음파 비용 무서워 애 못낳나” 올 여름 출산을 앞둔 손모(30)씨는 “젊은 부부가 병원비 무서워 아기를 낳지 않는 게 아니다”라며 “이번 정책은 어디가 아픈지 알면서 엉뚱한 곳을 치료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결혼 두 달째인 주부 김모씨(29)도 “막상 출산을 한다고는 해도 이후부터 엄청난 육아 비용이 들고,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를 돌보기도 쉽지 않아 임신이 망설여진다”며 “저출산을 해결하려면 보다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인터넷 주요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이같은 논란이 한창이다. 네티즌 ‘jun05
[속보]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H5N1형 바이러스로 고병원성인 것으로 판명났다고 농림부가 25일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류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을 말하며 주로 닭과 칠면조 등에 해를 끼치지만 고병원성은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익산시는 이에 따라 발생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닭, 오리 뿐 아니라 돼지와 고양이 등 23만여 마리를 살처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방역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익산 함열 육종계 농장의 닭 6000여 마리를 25일 오후 살처분,매몰처리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진희 기자 jiny@kmib.co.kr
지난 9월 28일 실종된 전북 익산시 여약사 황모(41)씨의 납치 용의자 3명이 검거된 가운데 25일 황씨의 시신이 발견됐다.전북 익산경찰서는 “황씨가 용의자들에게 납치, 살해 돼 군산 시내 야산에 암매장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오후 6시쯤 군산시 인피면의 모 야산에서 황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지난 24일 검거한 용의자 A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해 형모(35)씨 등 2명의 추가 용의자 신원을 확인, 25일 오전 익산의 한 PC방에 이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이들은 모두 전주교도소에서 만나 친구로 지내오다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평소 BMW 승용차를 타고 다니던 황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진희 기자(jiny@kmib.co.kr)
‘성형 열풍’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5일부터 서울에서 대규모 ‘성형 박람회’가 열린다. 양재동 AT센터에서 이틀간 열리는 ‘제1회 2006 인체성형박람회’는 국제두피모발협회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주)스마일매니아가 공동 주최하고,동아TV와 건강위성방송 등이 후원하며, 상지대 부속병원이 협찬한다. 주최측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성형 박람회’ ‘인체의 모든 부분에 대해 다양한 미용 및 성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문 박람회’ ‘병원 및 관련 종사자가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관람객이 모든 정보를 원스톱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 등으로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박람회는 성형외과, 피부과 등 성형 관련 병원이 각각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을 상대로 성형수술 및 미용 상담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약 80개 부스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입장료는 5000원이다.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됐거든!"이란 유행어로 인기를 얻은 개그맨 박규선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주최측은 행사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5조원 규모의 미용, 성형 시장에서 의료기관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 소비자가 올바른 정보를 선택하기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미용 및 성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