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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강직척추염협회, 건강강좌 및 총회 개최 (11/1)

총회와 건강강좌, 환우와 가족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별도 시간 마련
강직척추염, 척추관절 증상 이외에 포도막염, 콩팥, 폐, 심장에도 증상 나타나기도

강직척추염 환자단체인 강직척추염협회(회장: 김용희)는 2025 강직척추염 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와 전국총회를 11월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강당에서 진행되며, 질병관리청과 연합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강직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해,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병증의 일종이다. 대개 10-40대에 증상이 나타나며, 대다수의 강직척추염 환자는 엉치와 엉덩이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병이 시작되는데, 주로 허리 아래 부분과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많이 나타난다. 특징적으로 다양한 척추 관절에 관절염, 뻣뻣함, 관절통이 오며, 더 진전되면 척추를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 

관절증상 이외에도 ▲ 눈이 충혈되고통증이 있거나 눈물이 나며,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등 증상이 나타나는 포도막염 ▲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콩팥 증상 ▲ 복통,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소장과 대장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장 증상 ▲ 갈비뼈의 강직으로 폐가 확장되지 못해 숨이 차거나 기침이 나는 폐 증상 ▲ 심장 이상으로 인한 가슴 통증이나 숨이 찬 증상 등 심장 증상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이번 건강강좌는 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를 초청, ‘강직척추염 바로알기’를 주제로 질환의 증상과 치료·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올바른 질환 관리 방법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강좌 전에는 한국강직척추염협회 총회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간단한 식사를 나누면서 강직척추염 환자, 보호자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별도의 시간도 마련되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강직척추염협회 김용희 회장은, “강직척추염이라는 질환은 환자와 가족들이 외롭고 어두운 긴 터널 속을 걷게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에게 힘이되고, 전문가 강의를 통해 더욱 건강한 일상을 준비해 모두 같이 밝은 햇빛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 CODE를 통해 접속하거나, 한국강직척추염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