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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산텐, 비오뷰·루센티스 국내 독점 유통·프로모션 개시

망막 치료제 시장 진출 본격화하며 안과 전문회사로서의 압도적 입지 강화


한국산텐제약㈜(대표 이한웅)은 2025년 11월 1일부로 한국노바티스의 VEGF억제제인 ‘비오뷰(Beovu)’와 ‘루센티스(Lucentis)’에 대해 독점 유통 및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산텐은 망막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두 제품은 각각 브롤루시주맙과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주요 망막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특히, 비오뷰는 소분자 항체(scFv) 기반으로 망막 침투력이 우수하며, 루센티스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VEGF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루센티스, 비오뷰, 아일리아 등으로 대표되는 오리지널 제품의 견고한 기반 위에 최근 바이오시밀러의 유입 확대로 약물 선택의 옵션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아일리아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의 시장 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산텐 비오뷰의 차별성과 임상적 가치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오뷰는 그동안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없을 경우 교체투여에서 탁월한 효과를 입증하며 발매이후 매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더불어 최근에는 결절맥락막혈관병증(PCV)에서 효과뿐 아니라, 높은 치료 효과 지속으로 초기 단계에서의 치료제로 고려되고 있다.

한국산텐의 이한웅 대표는 “설립 후 지난 25년간 한국산텐은 안과전문 회사로서 혁신적인 치료제 도입을 통해 환자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제 ‘비오뷰, 루센티스’의 판권을 확보함으로써, 한국산텐은 명실공히 안과 leading company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는 중요한 입지를 확보했다. 우리는 이를 계기로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공헌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보는 산텐제약의 아시아 시장 내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산텐 그룹 내 한국사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텐은 향후에도 망막, 전안부, 녹내장 등 안과 전 영역에서의 혁신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공헌을 확대하고 ‘Happiness with Vision’이라는 기업 미션을 계속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안과전문회사인 한국산텐의 향후 활약과 성장이 주목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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