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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인하대병원, ‘25년 인천권역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심포지엄 성료

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 방안 논의
최단 시간 치료 사례 시상으로 구급대원들 공로 인정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14일 인하대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2025년 인천권역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차년도 운영경과 보고와 함께 3차년도 계획 및 운영 방안을 논의했으며,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응급 심뇌혈관질환 최단 시간 치료 사례 시상식도 진행됐다.

인하대병원 측 주요 참석자로 박희권 뇌혈관센터장, 박상돈 심혈관센터장, 김연주 예방관리센터장이 자리했으며, 인천소방본부와 부천소방서,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나은병원, 부천세종병원 등 지역 주요 소방 관계자와 의료진도 참석했다.

심포지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옥민 총괄간호사가 인천권역 네트워크의 2차년도 운영 경과를 발표하며, 향후 참여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김연주 교수는 3차년도 계획을 발표하고, 중증 심뇌혈관질환자 선별을 위한 표준 선별 도구 알고리즘 개발과 현장 구급대원과 병원 간의 협업을 위한 032핫라인(병원 전단계 양방향 메신저 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권역 네트워크 치료 수준 관리 강화를 위해 참여 의료기관 대상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할 예정임을 밝혔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2025년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최단 시간 치료 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5명의 구급대원이 수상했다. 이들은 119 구급대 신고 후 신속한 선별과 이송으로 평균 치료 시간을 단축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는 ▲강석우 구급대원(인천 서부소방서 석남119안전센터) ▲이혜민 구급대원(인천 공단소방서 동춘119안전센터) ▲이지윤 구급대원(인천 남동소방서 간석119안전센터) ▲최우석 구급대원(인천 미추홀소방서 숭의119안전센터) ▲이수경 구급대원(인천 송도소방서 신송119안전센터) 등 총 5명이다.

현동근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은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의 참여와 협력의 중요성을 실질적으로 보여준 자리”라며 “내년에는 의료기관과 소방의 강화된 협력을 통해 치료 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