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골밀도측정기 보급률 상승, 고령화 진전, 신규 제제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3년간 연평균 33.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골다공증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 기간을 기존의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 이는 골다공증치료제 시장확대의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골다공증치료제를 주도하고 있는 알렌드로네이트 제제 시장은 466억원(2005년 기준)으로 알렌드로네이트 물질특허 만료에 따른 제네릭 제품 출시로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 알렌드로네이트 제제 시장 점유는 한국MSD ‘포사맥스’ 59.4%, 유유 ‘마밀+맥스마빌’ 17%, 환인제약 ‘아렌드’ 15.7%, 기타 7.7% 순이다.
특히 지난해 2월 출시된 유유의 맥스마빌은 기존 알렌드로네이트 제제의 부작용과 단점을 보완해 향후 대형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3월 한국MSD가 출시한 칼슘복합제인 ‘포사맥플러스’는 제품이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D가 간 및 신장이 약한 노인들에 활성화되지 않아 시장잠식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