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가 “2007년도 의료수가 2.3% 인상 결정은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한의원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한의협은 “이번 수가결정은 현행 한방 건강보험의 진료행위가 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가로 보상되고 있어 의료기관 등이 안정적인 진료에 임하지 못하고 경영수지를 걱정해야만 하는 실정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2008년도 환산지수 계약에 대한 철저한 사전연구를 진행, 한방 의료행위의 제대로 된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협은 현행 1만5000원의 정책정률 기준금액으로 인해 한방 의료행위의 진료·처치·투약 등에 왜곡이 초래돼 결과적으로 합당한 국민의 진료선택권에 위해가 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개선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