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과 중국중의과학원 부속 서원병원(원장 이추염)은 지난 12일 중국 북경에 위치한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에서 개최된 ‘제18차 한중전통의학협력조정위원회’에서 양국의 전통의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이 작년 8월에 개최한 ‘제17차 한중전통의학협력조정위원회’에서 합의한 사항인 「전통의학 학술·연구 협력 및 인적교류 강화」, 「공공보건영역에서 전통의학 교류 강화」 등에 부응하여, 두 기관의 활발한 교류로 양국 전통의학과 의료서비스 체계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의학과 관련된 의학 전문가 및 연구 인력을 교류 △과학적·교육적 및 학문적 자료 교환 △연구 목표 달성을 위한 특별 협력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공보건영역에서 전통의학의 기여를 확대하기 위해 과학연구협력, 학술교류, 정보공유, 인적교류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국의 전통의학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표준 확립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약속”이라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전통의학의 글로벌 연구 협력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