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팔(대표 강종일)이 클라우드 기반 전자의무기록(EMR) 분야 대표 기업인 티엔에이치(TNH, 대표 이판호)와 양사 솔루션 연동 및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EMR 데이터와 재진 환자 관리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환자 예후 관리 여정을 체계화하고, 병의원의 운영 효율과 환자 경험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 관리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메디팔의 재진 환자 관리 솔루션 ‘애프터닥(Afterdoc)’은 병의원이 진료 이후에도 환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맞춤형 예후 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별 치료 주기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 케어를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병의원에는 재방문율 증가와 운영 효율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한다.
티엔에이치는 병원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베가스CRM’의 운영사다. 베가스CRM은 진료 기록, 보험 청구, 마케팅, 고객 응대 기능을 통합한 EMR·CRM 솔루션으로, 2025년 1분기 개원한 피부·미용·성형외과 약 45%가 도입할 정도로 업계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애프터닥과 베가스CRM 간 데이터를 연동하고, 진료–예후 관리–재방문까지 이어지는 환자 관리 프로세스를 하나로 통합해 병의원의 업무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메디팔은 2023년 ‘스마트닥터’ 운영사인 전능아이티와의 제휴에 이어 티엔에이치와도 협력하며, 국내 피부·미용·성형외과 EMR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과 연이어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메디팔은 애프터닥의 EMR 연동 생태계를 한층 확장하고, 재진 환자 관리 솔루션으로서 애프터닥의 활용성을 강화했다.
티엔에이치 이판호 대표는 “이번 협력은 병원 현장에서 검증된 애프터닥 서비스와 티엔에이치의 기술 플랫폼이 결합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메디팔 애프터닥의 환자 커뮤니케이션 및 예후관리 역량과 EMR·CRM 시스템 연동을 통해 병의원은 운영 효율을 높이고, 환자는 진료 여정 전반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팔 강종일 대표는 “수많은 의료 현장에서 선택받은 베가스CRM과의 연동은 더 높은 품질과 신뢰도를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EMR 기업과의 연동을 확대해 의료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재진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