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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전신홍반성 난창시장, 2015년까지 4배↑

바이오약물 출시와 제네릭 약물의 대대적인 증가 예상

제약 및 보건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문회사인 디시전 리소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흔히 루프스로 불리는 전신 홍반성 난창(systemic lupus erythematosus) 시장이 새로운 약물의 출시와 높은 가격의 바이오약물들의 효과로 10년 간 4배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Roche/Aspreva의 셀셉트(CellCept), Biogen Idec/Genentech/Roche의 리툭산/맙테라(Rituxan/MabThera)가 전신 홍반성 난창 시장을 주도하는 약물이 돼서 2005년 3억 달러인 시장은 2015년까지 13억 달러로 확장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재 전신 홍반성 난창 시장의 주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와 항말라리아 약물이지만, 새로운 약물인 셀셉트와 고가의 항체 바이오약물인 리툭산/맙테라 및 Human Genome Science/GlaxoSmithKline의 림포스탯-B(LymphoStat-B)의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들 약물들은 현재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7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특허만료와 제네릭 약물들의 잠식으로 앞으로 10년 동안의 후반기에는 각 제품의 매출 신장은 늦추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단셀라 페르난데스 박사는 “전신 홍반성 난창 시장에서는 브랜드 바이오약물의 출시와 제네릭 약물의 대대적인 증가가 성장의 중추가 되고 있다”며 “바이오약물의 시장장악 요인은 현재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재발 및 불응성 환자들에 대해서 효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셀셉트나 리툭산/맙테라의 특허가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에 만료되기 때문에 2015년에는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오제네릭의 잠식이 시작될 것”이라고 페르난데스 박사는 덧붙였다.  
전신 홍반성 난창은 인체의 여러 기관이 수반되는 복잡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전신성 질환 중 하나로, 면역반응의 조절 이상에 의해 발생한 병적인 자가항체와 면역복합체에 의해 전신의 여러 장기에 염증성 변화를 일으킨다.
 
특히 가임기의 여성에 많이 발생하며 환자의 약 90%가 여성이다. 전신 홍반성 난창의 경우 복잡한 병태생리에 기인한 여러 요인들이 발병에 관여하기 때문에 약물 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유사한 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비교해서는 시장도 작은 편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