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오는 15일 해외교포진료센터(소장 황인홍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복잡한 치료비용, 언어문제 등으로 해외교포들이 현지에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처방 된 전문용어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는 여건을 감안해 이번 센터가 개설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인홍 소장은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치질, 위․대장암 등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국내 의료진이 모국어를 통해 쉽고 친절한 설명하고, 해외교포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해외교포진료센터를 개설하게 됐다”며 해외교포진료센터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해외교포진료센터 운영과 관련, 한림대의료원은 전담간호사와 코디네이터들이 예약 및 스케줄 관리, 해외 건강보험 청구 관련 서류 발급 등을 통해 해외교포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이번 센터 운영 이전에도 이미 해외교포진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care.hallym.or.kr)를 개설해 무료건강상담을 실시, 해외교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