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민들레회 송년의 밤’이 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열렸다.
구순구개열 환아 40여 가족이 참가해 어린이 장기자랑과 자원봉사자 공연, ‘당당한 어린이’ 장학금 전달, 산타클로스 선물 증정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는 “모처럼 엄마와 아이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자리가 되었다”며 “무대에 직접 선 아이들과 관객들 모두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고 밝혔다.
민들레회는 엄기일 교수의 구순구개열 클리닉에서 수술 받은 환자들과 보호자들, 간호사와 의사들로 구성된 모임으로서 1994년 결성된 이후 활발한 정보교환, 상담, 새로운 환자에 대한 안내와 조언 및 격려를 펼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