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UN 장애인권리협약이 제61차 UN총회에 상정돼 14일 새벽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장애인권리협약은 2001년 제56차 UN총회에서 당시 멕시코 대통령이었던 빈센트 팍스의 제안으로 논의되기 시작됐으며, 장애인들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협약은 전문과 본문, 선택의정서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조치부터 교육, 건강, 근로, 문화생활 등 장애인의 전 생활영역에서의 권익보장에 관한 내용을 담고있다.
정부는 본 협약의 조속한 국회 비준을 위해 신속한 조문검토를 거쳐 협약의 내용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내년 상반기에 국회에서 비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