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병원은 호흡기내과 장혜진 교수의 연구 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의 2026년도 ‘우수신진연구(유형 B)’ 과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우수신진연구 사업은 신진 연구자의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창의적 연구를 지원해 우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국가 연구지원 사업이다.
장 교수의 연구 과제는 'BAL 단일세포 및 공간전사체 분석을 통한 진행성 폐섬유증(PPF) 예측 면역 아형 규명 및 항섬유화제 반응성 예측 연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며, 2026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4년 동안 약 6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팀은 진단 초기 간질성 폐질환 환자의 기관지폐포세척액(BAL)에서 분리한 세포를 대상으로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과 폐 조직의 공간전사체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행성 폐섬유증으로의 질병 진행 및 항섬유화제 치료 반응성과 연관된 면역세포 기반 후보 아형을 규명하고, 실제 임상에서 질병 진행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 가능한지 평가할 예정이다.
장혜진 교수는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혈액 검사, 영상 검사, 폐기능 지표만으로는 진행성 폐섬유증으로의 질병 진행을 직접적으로 예측하기 어렵고, 항섬유화제 역시 환자에 따라 치료 반응이 이질적인 한계가 있다”며 “이번 연구로 진행성 폐섬유증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약제 반응성과 연관된 면역세포 기반 아형을 규명하겠다”고 설명하고, “침습적인 조직검사 없이도 폐 미세환경을 반영하는 예측·분류 지표를 확보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