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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쿠웨이트, 메조건 인기↑ 시장진출 ‘호기’

국내 업체 가격대비 품질 우수…이미지도 좋아져

최근 쿠웨이트에서 메조요법이 인기를 끌면서 메조건(medo-gun)의 수입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진출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메조건은 시술 시 주입구가 작고 가벼워 시술이 편안한고 주사바늘의 주입깊이를 조절할 수 있어 피부전문병원에서의 사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김익환 쿠웨이트 무역관은 “쿠웨이트는 의료기계 생산이 거의 없는 관계로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익환 무역관은 “수입규모는 연간 약 1억 달러 규모로 매년 10% 내외가  증가 추세로 가장 큰 수입국은 미국으로 연간 4000만 달러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미국이 쿠웨이트 의료기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것은 품질 및 애프터서비스가 우수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정부 입찰제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현지 유력 에이전트를 통한 정부관계자와의 관계 유지에도 다른 나라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무역관은 “하지만 쿠웨이트 의료기기 시장이 향후 많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앞으로는 아시아로부터의 수입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과거 애프터서비스의 어려움 등으로 한국제품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한국을 직접 방문해 의료기를 수입해 가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첨단의료기계 분야에서 선진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편이지만 단순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중국,인도 그리고 한국 의료기기 들도 많이 수입되고 있다”면서 “현지 딜러들은 한국의료기기의 가격대비 높은 품질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쿠웨이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소규모 오더 적극 대응 *유망 에이전트 선정 *바람직한 바이오 접촉 방법 선택 *양방향 마케팅 활용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