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첨부]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와 의료기관으로 결성된 ‘民·官 협의체’가 내달 공식 출범한다(도표참조).
복지부는 우리나라 의료기술 수준을 외국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국익을 올린다는 차원에서 ‘民·官 합동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체는 초기에는 재원부담 의사가 있고, 경쟁력이 있는 20여개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협의체 운영은 정부와 민간기관의 matching fund로 조성된 예산으로 하며, 한국의 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교통, 통역 및 안내 서비스를 회원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통역이나 안내 등 외국인 환자를 맞을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협의체가 언어와 교통, 안내접수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내년에 예정 중인 LA, 뉴욕, 중국 등에서의 현지설명회, 해외의료관련 종사자 체험서비스, 해외의료인력 교육연수 지원 등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한국대표 홈페이지와 해당 의료기관 홈페이지와의 링크, 외국인 문의 시 우선안대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등도 제공된다.
한편 복지부는 19일 오후 2시부터 정부청사 지하대회의실에서 해외환자 유치 공청회를 개최, 관심있는 의료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수렴에 나선다.
이밖에 복지부는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환자에 대한 소개와 알선허용, 비자발급 간소화 등 제도개선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