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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여의도성모 실사결과, 조기 결론 못 내릴 듯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이번 주말 실사 종료 예정

가톨릭대 성모병원에 대한 정부 실사가 오는 주말 경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1차 실사결과는 6개월 후에 나올 것으로 보여 해당 병원은 물론 의료계의 대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13일부터 가톨릭대 성모병원의 6개월 진료비 청구내역을 중심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금요일이나 토요일 경 실사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실사를 실시했을 경우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적으로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며 “조사요원도 소수인데다 정산 작업에만 매달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가톨릭대 성모병원 관계자는 “실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병원 분위기는 평상시와 다름없다”고 전한 뒤 “실사 팀에 열심히 협조하고 있다”며 순조로운 분위기임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아울러 이번 실사에 대한 병원측의 입장 및 대응과 관련, “1차 실사 결과를 보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어떤 형태로 갈지는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사립대병원장협의회, 국립대병원장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주요 의료계 단체는 백혈병 환우회로 인해 촉발된 ‘임의비급여’의 실태 등을 설명하기 위한 TFT를 구성할 것으로 보여, 실사 결과 이후 가톨릭대 성모병원이 이들 기관과 행보를 같이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