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첨부] 우리나라가 65세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OECD 국가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2004년 기준)’에서 한국은 13.7명으로 *스웨덴 5.4명 *영국 5.6명 *노르웨이 5.7명 *일본 6.7명 등보다 많았다.
특히 65세 이상 사망자 수에서는 무려 41.4명을 기록, 일본의 14.5명, 미국의 17.9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OECD 국가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2004년 기준)
호주
프랑스
독일
일본
노르웨이
한국
스웨덴
영국
미국
전체
7.9
9.2
7.1
6.7
5.7
13.7
5.4
5.6
14.5
65세 이상
9.8
9.7
8.1
14.5
8.3
41.4
9.0
6.2
17.9
이에 위원회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경찰청 등 관계기관 및 교통전문자회을 갖고 고령운전자에 적합한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고령운전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은 고령운전자의 신체적 변화에 적합한 안전운전요령, 교통사고 예방 방법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설문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인 중 74.5%가 교통안전교육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건교부, 복지부와 협력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노인단체, 노인대학,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등을 통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