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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의계 ‘한의사 시장 개방반대’ 총력투쟁

내달 10일 청사앞 비상총회-한의대생들 단식농성 돌입

국내 한의시장 개방반대에 대한 한의계의 총력투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비상체제에 돌입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는 지난 23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1월 10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운동장에서 전국 한의사 비상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또한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 협상대상에서 한의사 제외 *전문성이 의심되는 한미FTA 한국측 대표단 사퇴 *한방의료정책에 대한 한의협과의 사전 협의 등을 주장한 성명서도 채택했다.
 
엄종희 회장은 “전국 회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우리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한중 FTA협상까지도 긴 안목으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의장 정영찬, 이하 전한련)은 22일 복지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의장단을 중심으로 과천정부청사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전한련은 단식농성에 들어가며 “한미 FTA 협상에서 한국 한의사와 미국 침술사간 상호자격 인정논의는 즉각 중단돼야 하며, 의료의 공공성을 침해하고 한의학의 근간을 위협하는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25일부터 복지부 앞 천막단식 농성을 진행하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