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과 보건의료노조 소속 사용자측은 오는 27일 한양대의료원에서 ‘2006 산별교섭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조인식에는 사측에서 윤견일 이화의료원장, 최일용 한양대의료원장, 노흥태 충남대병원장, 이성식 소화아동병원장, 이왕준 인천사랑병원장, 이수용 원자력의학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고, 노조측에서는 홍명옥 위원장, 정해선 수석 부위원장과 임원, 지역본부장, 현장 지부장들이 참석한다.
이번 조인식은 지난 8월 25일 산별교섭이 잠정합의 된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가 끝나는 대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후 영남대의료원 투쟁이 장기화되고, 병원 등 필수공익사업장 노동기본권 문제를 다루는 노사관계로드맵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보건의료노조가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에 참가하게 돼 계속 연기됐었다.
하지만 국회가 마무리되면서 노사관계로드맵 투쟁이 일단락되고, 연내 조인식을 하자는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오는 27일 조인식을 갖게 된 것.
보건의료 노사는 조인식이 마무리 되는대로 2006년 산별교섭에서 합의된 노사공동실무위원회를 곧바로 개최하고, 사용자단체 구성과 의료노사정위원회 구성, 2007 산별교섭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자료첨부: 보건의료노조 2006 산별교섭 평가서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