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시행 중인 ‘장애인 주택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장애인가구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주택개선 대상 1050가구 중 약 20%인 203가구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5.1%가 ‘대체로 만족’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3.3% 더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유형별 조사에서는 대체로 만족 이상이 청각 및 기타장애는 100%, 지체장애는 95.1%, 뇌병변장애는 92.6%, 시각장애는 91.3%로 집계됐다.
그러나 향후 추가 주택환경개선여부에 대한 물음에 51%가 더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접근로의 단차나 턱 제거 *완만한 경사로 설치 등을 개선점으로 지적했다.
복지부는 “만족도 조사결과 이번 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장애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2008년에는 도시지역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