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가 기승을 부린다고 밝히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작년 12월 중순 이후 유행성 감기환자가 급격히 증가해 올 1월 첫 주 이후 전국적인 유행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1월 첫 주 현재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률 전국 평균은 8.73%로 작년 12월 마지막 주 6.64% 보다 크게 높아졌다.
특히 서울(14.00%)을 비롯, 대구(7.95%), 인천(7.85%), 광주(12.95%), 대전(11.63%), 경기(9.54%), 전북(4.82%), 전남(6.50%), 경북(10.24%), 제주(3.30%) 등은 지역의 유행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으며, 울산은 무려 34.82% 충북은 17.77%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위: ‰
주수
전국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07.
1주
8.73
14.00
1.78
7.95
7.85
12.95
11.63
34.82
9.54
5.79
17.77
4.28
4.82
6.50
10.24
2.57
3.03
‘06.
52주
6.64
10.72
1.33
4.04
9.60
13.43
5.30
31.42
7.37
2.25
20.65
2.38
2.15
0.54
6.16
2.84
1.85
‘06.
51주
4.62
6.31
1.13
1.44
7.55
9.06
2.18
12.83
6.43
4.68
11.21
2.16
1.54
4.11
2.73
2.52
0.23
‘06.
50주
3.93
9.96
1.80
1.04
2.65
4.73
0.47
16.13
4.08
3.76
4.67
1.70
0.45
3.41
2.95
2.87
0.52
환자 연령별로는 20~49세까지 청장년층이 3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7~19세 19.7%, 50~64세 16.2%, 3~6세 13.4%, 65세 이상 10.0%, 0~2세 7.2% 순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당분간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고,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