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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엘, 넥사바 무진행 생존률 두 배로 향상

진행성 신장암에 대한 최대규모의 연구 ‘TARGET’ NEJM에 개재

바이엘헬스케어는 자사의 경구용 신장암 치료제인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진행성 신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진행 생존률을 2배로 향상시킨 3상 임상시험 결과(TARGET)를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개재했다고 발표했다.
 
TARGET(Treatment Approaches in Renal Cancer Global Evaluation Trial)리라고 명명된 이번 연구는 진행성 신장 세포암에 대해 실시한 가장 규모가 큰 무작위 임상시험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연구의 공동 연구자이자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브랜드 암치료센터의 연구소장인 로널드 부코스키 박사는 “지금까지 신장암 환자들은 변변한 치료제가 없어 그 치료법이 극히 제한돼 있었다”며 “특히 진행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절실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넥사바의 효과, 내약성 그리고 임상적 장점 등이 증명됨으로써 넥사바가 효과적인 신장암 치료제임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넥사바는 TARGET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05년 12월20일 진행성 신장 세포암(신장암) 환자 치료를 위한 1차 치료제로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
 
그 후 2006년 6월 식약청의 승인을 포함해 약 50여개국에서 넥사바 승인이 이뤄졌다.
 
신장암협회 회장인 빌 브로 박사는 “넥사바는 신장암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승인된 세계 최초의 항암제이다”라며 “정상세포는 그대로 두고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넥사바와 같은 표적 항암제의 출현으로 환자들은 기존 화학요법의 부작용 없이 개선된 효과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